244 장

세레나는 이제 알았다. 알파 세바스찬은 마음 깊은 곳에서 그 아이를 진심으로 원하지 않았다.

차가운 공포가 가슴속으로 퍼져 나갔다.

아이는 그녀의 마지막 지렛대였다. 알파 세바스찬이 지갑을 열어, 그녀를 통째로 삼켜 버릴 재정 파탄에서 끌어내 줄지도 모르는 유일한 수단이었다.

그녀는 그를 향해 몸을 돌렸다.

"세바스찬." 그녀는 목소리를 떨며 속삭였다. "마음이 진정이 안 돼요. 잠깐 옆에 누워 줄래요? 그냥 안아 주기만 해요."

그는 창가 의자에 눈을 감은 채 앉아 있었다. 도시의 네온이 지친 얼굴 위로 날카로운 그림자를 그려 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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